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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된 선택형 수능을 두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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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문제를 골라 치는
선택형 수능 첫 세대인 예비 고 3 학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INT▶김지영 덕원고 2
(B에서 모집한 숫자가 적어져 등급을 받기
어렵지 않을까 해서 고민)
◀INT▶정승훈 덕원고 2
(1등급을 받으려면 4%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경쟁이 더 치열해 졌다)
시험 유형에 따라 수업을 달리 해야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따로 반편성을 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옵니다.
입시 지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은
잣대로 삼을 만한 자료가 전혀 없다며
2번 뿐인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더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이준영 덕원고 진학부장
(A형과 B형의 표준편차, 난이도 차이 줄일 수
있도록 시험 횟수 늘어나야)
수능 시험에 70% 연계돼 출제되는 EBS 교재도
아직 A,B형 구분이 없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학들도 공정성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김용찬 영남대 입학처장
(단지 가산점, 가중치 등으로 학생의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본다)
(S/U)"입시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도
절감한다며 도입한 선택형 수능이 교육현장에
극심한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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