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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도장, 그러니까 나이트클럽이었던 곳이
창작과 공연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꿈꾸는 시어터'라는 이름처럼
예술가들이 꿈에 그리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문화계 소식,
오늘은 윤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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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락밴드 '아프리카'가 공연이 한창입니다.
보컬리스트 윤 성씨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무대를 압도합니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3집 앨범을 출시한
아프리카는 지난 19일 첫 콘서트를
이곳 '꿈꾸는 씨어터'에서 열었습니다.
공연장 운영자보다
공연하는 사람, 그리고 관객들을
먼저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INT▶윤 성/락밴드 '아프리카' 보컬리스트
"최소한 일주일 정도를 아예 극장에서
리허설하고 연습하고 연출도 같이 고민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면에서 저희들한테도 관객한테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꿈꾸는 씨어터는
한때 나이트클럽이었습니다
2년전 문을 닫은 이곳을
국악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120석 규모지만,
무대가 180제곱미터에 이르고,
높이가 확보돼 있어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연보다는
작품을 제작하는 창작 공간으로 만드는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래서 수익을 �아 대관사업은 하지 않고,
작품 발굴과 기획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INT▶임강훈 예술감독/'꿈꾸는 씨어터'
"관객들한테 만족을 드려서, 이 작품이 유명해지게 하자. 이 극장에서 돈을 버는게 아니라
해외나 수도권에서 돈을 벌게 하자는거다."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청소년 예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는 등
이름처럼 꿈의 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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