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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제브리핑-전기요금 절약법

도건협 기자 입력 2013-01-21 16:36:05 조회수 0

◀ANC▶
올 겨울 한파로 전열기 사용이 늘어난데다
전기요금까지 오르면서
가정마다 요금 폭탄을 맞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경제브리핑 오늘은
겨울철 전기요금 절약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주부 전영순씨는 요즘
가정에서 쓰는 콘센트마다
절전형 멀티탭을 쓰고 있습니다.

오래 전 구입한 전열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3만원대로 전기요금을 줄였지만
아파트로 이사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기요금 폭탄을 경험한 적도 있습니다.

◀INT▶ 전영순/대구시 월성동
"전기밥솥 하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이런 것
쓰잖아요? 다리미도 한 번씩 쓰고 그랬는데도
그때는 3만 얼마씩 나왔는데 스팀 청소기 쓰고 나서부터 누진세가 붙어서 그런지
15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C.G 1] 가정용 전기요금은 6단계로 나눠
많이 쓸수록 요금을 더 많이 물리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이처럼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월 사용량 500킬로와트를 넘는
6단계의 전력 단가는 1단계의 12배에 이릅니다.

C.G 2] 예를 들어 우리나라 가구 평균
한달 소비전력인 317킬로와트를 쓰면
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나오는데요.

소비전력이 200와트인 전기장판을
하루 6시간씩 추가로 사용한다면
만원 가량 요금이 늘어나지만,

800와트 짜리 선풍기형 전기히터를 쓰면
한 달 전기요금이 10만원을 넘고,
3천 와트 짜리 원통형 전기히터를 쓰면
요금이 40만원을 넘게 됩니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전열기를 살 때
뒷면에 나와있는 소비전력이
천 와트 이하인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INT▶ 김근호 과장/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천 와트 이상의 전열기가
이미 있는 가정에서는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만 꼭 필요하실 때만
사용하신다면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C.G 3]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소비하는 대기전력도 문젠데요.

전체 가정 소비전력의 6%는
대기전력으로 새나가는데
한 가구에 연간 2만 5천원이
그냥 빠져나가는 겁니다.

쓰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아놓거나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해 전기가 새 나가는 것을
막는 게 좋겠습니다.

경제브리핑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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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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