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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처럼 사용하면서
통장에 있는 잔고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요즘 인기입니다.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
발급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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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대생이 은행 창구에서
체크카드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INT▶전지선/대구시 범어동(대학생)
"있는 돈 안에서 쓰니까 과소비 안하게 돼서
좋구요. 영화 그런거 할인도 되니까 좋아요."
신용카드처럼 사용하지만
자기 통장에 있는 잔고 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체크카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잔고를 다 쓸 경우에 30만원 범위 안에서
신용한도를 제공하는 카드도 많아
발급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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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의 경우,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체크 카드 발급 건수에 큰 변동이 없었는데,
지난해는 1년전보다 10만 장 넘게 늘어
누적카드수가 135만장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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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체크카드 사용금액도
평균 8천억원선에 머물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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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용불량자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30%로 유지하고, 대신 신용카드는
15%로 낮추기로 한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INT▶고경미 차장/대구은행
"올해들어서 소득공제가 많이되니까 소득공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직장인한테는. 포인트 적립이라든가 그런 부분에서 대학생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거 같아요."
이런 추세라면 내년쯤에는
체크카드 발급수가 신용카드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체크카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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