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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직후에 제시하기로 했는데,
계속 미루고 있어 마찰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 당사자들은 교육청이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도서관 사서들이 학교 도서관을 떠나
대구시교육청 앞에 천막을 쳤습니다.
360명 대량해고를 막을 대책을
지난해 4월부터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최병선/대구 비정규직사서 대표
(아직까지도, 새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기다려 달라는 말을 되풀이...)
역시 학교비정규직인 초등학교 돌봄선생님들도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의 각급 학교에는 이같은 비정규직이
39개 직종, 6천 800명이나 됩니다.
교무실과 과학실, 전산실, 행정실 등
손이 필요할 때마다 쉽게 비정규직을 고용해 온
관행이 쌓여 직종도, 인력도 이렇게 늘어난
겁니다.
◀INT▶천재곤 대구전교조 지부장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학교 행정업무를 맡기면
교사는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워낙 숫자가 많고, 직종이 다양한데다
적극적으로 풀어보겠다는 대구시교육청의
의지도 부족하다보니 종합 대책은 해를
넘기고서도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해주 대구시교육청 행정국장
(직종이 다양하고 인원이 많아 형평성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S/U)"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땜질식 대응으로 해 온 교육당국이
이들에게 뒤늦게나마 합당한 대우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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