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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디자인으로 영세업체를 살린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1-14 14:03:15 조회수 0

◀ANC▶
기업체마다 제품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에 승부수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소규모 업체들에게 디자인 지원을 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유기농 제품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국원 씨는 선물용 과일 포장을
더 보기 좋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디자인센터는 종이띠를 디자인해줬고
이를 활용해 매출 향상을 이끌어냈습니다.

◀INT▶김국원/유기농 제품 판매점 운영
"여자도 옷을 예쁘게 입으면 더 예뻐지듯이
과일도 옷을 입히면 그 가치는 두 배 이상,
가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니까."

(S-U)"이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식품의
포장지에도 디자인 센터의 도움이 있었는데요.

대구경북 디자인센터로부터 디자인 도움을
받은 업체는 지난 3년 동안 500여 곳에
이릅니다."

대구의 한 휴대전화 액세서리 제조업체는
귀엽고 특이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매출 3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갓 창업해 걸음마 단계인 17개 영세업체들도
디자인 지원을 받아 간판과 포장지, 광고지를 제작해 자활에 성공했습니다.

◀INT▶박송묵 센터장/대구광역자활센터
"기업주와 디자인업체가 만나서 사업에 가지고
싶은 이미지라든지 그런 것을 협의를 통해
만들어서 창업주들이 기뻐하시고요."

업체들의 사후 만족도는 90%에 가깝습니다.

◀INT▶김덕현 R&D지원과장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수요와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성서산업단지
지원을 강화하고 예산을 더 확보해 보다 많은
영세 사업체들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좋은 사업으로 인정받아
정부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자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기틀이
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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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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