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3년 새해를 맞아 대구문화방송은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들과 풀어나가야 할 과제 등을 다루는
신년 기획물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올해 시동을 거는
대구과학산업단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입니다.

855만 제곱미터의 넓은 들에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현장 사무소를
짓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성서5차산업단지의 7배 규모인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는 오는 3월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갑니다.

1999년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된 이후
10년 만에,대구에 처음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ＩＮＴ▶최희송 산업입지과장/대구광역시
"지능형 자동차,첨단전자.기계,로봇산업,
신재생에너지,바이오화학과 같은 첨단업종을
유치시켜서"


2조 221억원이 들어가는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는 LH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1단계로 1.2구역이 2016년까지 준공되고
3구역은 2018년 말까지 공사가 끝날
예정입니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성서5차 산업단지와 달성 1, 2차 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과 함께 클러스터를 형성해
대구의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ＩＮＴ▶최희송 산업입지과장/대구광역시
"국가산업단지가 완료되는 2018년이 되면
생산유발 효과가 40조원,고용효과가 15만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이고"

그러나 대구시가 오랜 기간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던 삼성 바이오시밀러가
인천으로 가버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만 조성된다고 기업유치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가 성공을 거두기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