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포항의 최고층 아파트인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상발전기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가
구조됐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INT▶
48층짜리 포항 최고층 건물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가
암흑 천지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갑자기 변압기 이상으로
아파트 1700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SYN▶
"(송전이)왜 안되는 건가요?
저 안에 부품이 타버렸어요!"
비상발전기도 제때 작동되지 않아
엘리베이터 가동이 멈추면서
아파트 106동과 108동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 구조됐고,
◀INT▶우병옥/포항북부소방서 현장지휘관
"정전이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저희 구조대원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1시간 넘게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스탠덥)비상전원은 한시간만에 복구됐지만
주 전원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은
추위와 암흑속에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대기업이 지은 초고층 아파트에서
비상발전기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데다,
관리사무소의 부실한 초동 대처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INT▶정하영/두산위브 주민
"정전이 되면 자동으로(비상발전기가)돌아가요.
그런데 여긴 그 시설이 안 되있어서
주간에는 전기기술자가 있어서 돌리는데,
야간에는 없으니까 안되는거지!"
관리사무소 측은
전원공급 케이블이 타버린데다
동일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복구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초고층 아파트의 갑작스런 정전으로
1700여 세대 입주민들이 강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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