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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토크-노로바이러스 주의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1-11 17:03:13 조회수 0

◀ANC▶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때 아닌 장염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그 원인인데요.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토크 오늘은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을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ANC▶
요즘 소아과 의원과 아동 병원마다
장염 환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기홍/소아과 전문의
"지금 대다수 외래 환자의 반 이상이 위 장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 장염 환자입니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INT▶서정경/소아과 전문의
이 아이는 전형적인 장염 증상이네요. 토하고,
구토를 계속 안 해도 구역질을 계속 하고요.
설사를 많이 하네요.

가상 C.G.1) 노로바이러스는
2004년 미국 '노워크'에서 장염이
집단 발병하면서 그 지역 이름을 따왔습니다.

주로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서 발견되는데
전염력이 강해 손이나 입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집니다.

몸 속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하루나 이틀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지만
12시간 만에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상 C.G.2) 구토와 설사, 복통,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요.

항바이러스제나 감염을 예방할 백신이 없고
항생제 치료도 듣지 않아서
감염되면 탈수를 막기 위해
물과 음료수를 충분히 먹는 게 좋습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은 수분을 잘 섭취하고
이틀 정도 고생하면 저절로 낫지만,
어린이나 노인은 탈수 증세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신경써야 합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화장실 변기의 물을 내릴 때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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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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