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에 서울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길거리 노숙인이 숨진 채 발견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겨울철 노숙인 특별대책을 세웠는데도
허사였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
"참으로 애통한 일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아까운 목숨이 희생되지 않았을텐데
저희들의 소홀을 탓해 주십시오." 라며
고인의 영전에 국화 한 송이를 놓으며
참회하겠다고 했어요.
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다독여주는 것
그것이 단체장의 자세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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