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한파로 동파와 차량 고장 잇따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1-04 15:35:56 조회수 0

◀ANC▶

오늘 봉화가 영화 25도,
의성은 영하 24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최저기온이었는데,
기록적인 혹한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여] 대구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연이은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와
차량 고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서문시장의 한 식당.

수도물이 얼어 붙으면서
수도 계량기가 터져버렸습니다.

◀INT▶강병태/서문시장 식당 운영
아침에 출근하니까 물 새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뚜껑을 열어보니까 물이 확 튀어나오더라고요.
안에 유리가 깨져 물이 밖으로 튀어나왔어요.

오늘 하루 대구·경북에서
30여 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가 접수됐고
올 겨울 들어 벌써 220건이 넘었습니다.

수도꼭지 쪽에 남아 있던 물이 얼어
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애를 먹은 곳도 많았습니다.
------------------------------
◀SYN▶
고객님, 시동이 안 걸리는 것 맞으시죠?
죄송한데 계시는 위치는 어디쯤 되세요?

자동차 정비업체는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하느라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교체 시기가 다 된 배터리는
강추위에 쉽게 방전되기 때문입니다.

◀INT▶강우영/운전자
한 번에 시동이 걸려야하는데 실실실 거리다가
두,세번 거니까 그 다음부터 먹통이 됐어요.
배터리가 날이 추우니까 방전된 것 같아요.

한파가 연일 계속되면서 고장 신고 출동이
예년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소모품 교체 시기가 아니라도 겨울철에는
자동차 점검을 미리 하는 게 좋습니다.

◀INT▶구자승/자동차 정비업체 대표
배터리와 부동액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낡은 타이어는 눈길이나
빙판길에 위험하기 때문에 새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을.

이상 한파로 인해 곤욕을 치르지 않기 위해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