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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해 시·도정 정책방향 맞나

도건협 기자 입력 2013-01-03 15:39:14 조회수 0

◀ANC▶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해
대형 프로젝트와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새해 희망섞인 장밋빛 공약이
제대로 지켜져야겠습니다만,
투자 정책의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짜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 숙원사업을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대형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성장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범일 대구시장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로봇산업 등 사업들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서민이 다함께 잘사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투자 유치와 서민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로봇과 물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관용 경북지사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중앙과 끊임없는 교감,
그래서 우리 색깔이 나타나는,
경북세상 한번 열어보면 안될까 합니다."

S/U] "해마다 연초에
희망섞인 새해 전망과 각오가 쏟아지지만
두 단체장들이 취임한 이후
대구 경북의 경제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C.G] 대구는 지난 2011년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19년째 꼴찌를 차지했고
경북은 경제성장률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현 시장과 도지사가 취임한 2006년부터 4년간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도
대구는 17.8%로 전국 최하위,
경북은 25%로 열 한 번째였습니다.//

이때문에 대형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조성 등
토건형 투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방향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1년 넘게 유치에 공을 들였던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인천으로 간 데서 보듯이,
교육과 양육 환경 등 사람에 대한 투자와
지역 사회, 공동체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기업 유치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INT▶ 김영철 교수/계명대 경제금융학과
"젊은이와 인재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지역에 인재가 모여들고 그것을 보고
기업이 들어오고 해서 새로운 도시,지역이
만들어지는..."

이를 위해 시·도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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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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