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구 택시요금이 20% 인상된 가운데
미터기 수리 작업장에
택시기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어제부터
성서공단과 월드컵경기장 2군데에서
바뀐 요금에 맞춰 미터기 수리를 하고 있는데
택시 기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근 도로가 정체되고
대기시간이 최고 12시간에 이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작업장 수가 적고
현장 통제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조합측은 어제 수리 지정 차량 천 800대보다
훨씬 많은 3천여 대가 몰려
이같은 일이 빚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개인택시조합은 만 대에 이르는
개인택시의 미터기를 수리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주소지와 부제, 차량번호별로
수리 일자를 배분했다며,
이후에도 대구 시내 7개 수리업체에서
19일까지 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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