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상북도 마을 기업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2-31 16:07:40 조회수 0

◀ANC▶
경북 지역에서 마을 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을 기업이
농업 말고는 다른 일자리가 부족한 농촌에서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군위에 있는 옥수수 가공 공장입니다.

108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옥수수를 사들여
찜기에서 찐 뒤 진공 포장을 해서
도시로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경상북도로부터 4천만 원을 지원 받아
직원을 더 고용하고 시설을 보강했더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INT▶손태원 대표
/영농조합법인 군위찰옥수수
"농가 소득도 있지만 일자리 창출돼서 농외
소득이 많이 늘어나니까 마을 사람들도 뜻이
모아지고 화합도 되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경산에 있는 이 바느질 공작소도
경상북도가 육성하고 있는 마을 기업입니다.

옷과 생활용품 등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홈패션 강좌를 개설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주부들을 일터로 이끌어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INT▶김명애 대표/바느질공작소
"주부들이 집에 있으면 활력도 없고 다운되기
쉬운데 여기 나오면 서로 도전도 받게 되고
자기가 만들어 행복해 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올해 경상북도가 육성한 28개 마을기업에서는
4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1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INT▶김학홍 본부장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
"농촌지역 같은 경우에 그 지역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해서 제품을 생산해서 알리는 그런
마을 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농촌에서 마을 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