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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귀농 열풍

이정희 기자 입력 2012-12-29 18:23:29 조회수 1

◀ANC▶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귀농 붐과 맞물려서
귀농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경북인데요,

귀농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 1]
통계청이 처음으로 작성한 귀농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인구는 만가구, 만 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86% 증가했습니다.

[CG -2]
경북은 2천가구에 육박하고 인구도 3천명이
넘어 전국에서 귀농이 가장 많았습니다.

불과 2~3년 전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세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거세지고 있는 귀농열풍과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전국 최초로 귀농 특별부서를 만든 상주시는
올 1년간 무려 514가구, 천명 가까이가 귀농해
전국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1년동안 한개의 면 단위가 새로 생긴 셈입니다
.
◀INT▶성백영 상주시장
"지역발전의 대안이 (기업유치 보다는) 귀농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농촌에 사람이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공동 생산,소비로 연결되고 이런 것이 활성화되면 상주발전이 훨씬 더 빠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뚜렷한 사회현상이 된 귀농,
분명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김성부/안동시 녹전면
"그렇게 힘들지 몰랐어요. 근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농사짓는게. 귀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왔으면 합니다"

귀농인 5명 중 한명은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게
현실입니다.

농촌에서의 새 삶에 대한
귀농인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귀농인이 기존 주민과 섞이지 못해 빚어지는
양측의 갈등 문제도 심각합니다.

◀INT▶송성일/(귀농 15년차)
"(귀농인,마을주민 간에)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 문화적 인식 차이가 상당히 커요.마을의 미래를 위해 각자가 가진 자산,재능을 통합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정부는 내년도 귀농예산을 올해보다 28%나
증액한 242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가칭 귀농.귀촌 활성화법 제정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원주민이 소외되지 않는 귀농정책,
그리고 귀농인과 원주민이
마을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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