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도 마무리 하지 않고
도중에 입주하라고 해 말썽을 일으킨
경산 사동의 부영아파트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입주를 하려던 100여 가구 입주예정자들은 이미 이사를 나온 상태에서
거주할 곳이 없어 이사를 하려고 했지만,
잔금을 내지 않으면 입주를 할 수 없다는
부영측의 주장에 맞서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준공허가가 나기 전에
잔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부영측은 잔금을 처리한 입주자들에게는
이사를 허락하고 있고, 이사비용과 숙박비 등을 보상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경산시는 준공허가가 나지 않았는데도
입주를 허락한 부영측을 상대로
어제 경찰에 고발을 했고,
피해 주민들도 집단으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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