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상북도에는 다른 지자체에는 없는 부서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독도 관련 정책을 펼치는 부서입니다.

이 부서에서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땅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에게 선물할 독도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독도 홍보에 관심이 많은 가정주부 이영옥씨.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 독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색적인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가 나눠주고 있는 독도 달력을
일본인 친구 3명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이영옥/독도 홍보 신청자
"영토 분쟁이라든지 예민한 문제에 대해 언급
하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나라이름만 다르지 세계는 하나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선물하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경북이 제작한 2013년도 독도 달력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독도의 모습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와
독도에서 펼쳐진 행사 등을 담았습니다.

독도 사진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어 문구와
스마트폰으로 독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QR코드를 넣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한국전쟁 참전국을 포함한
32개 나라의 국경일과 공휴일을 표시했다는
겁니다.

양 옆으로 펼쳐지는 달력 중 왼쪽 사진은
잘라서 엽서로도 쓸 수 있게 해
홍보 효과를 더 높였습니다.

◀ＩＮＴ▶옥나라/경상북도 독도정책과
"외국 친구 한 분이 아니라 그 친구의 다른
외국인 친구에게 독도가 자연스럽게 한국의
섬으로 홍보되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런 시도는 최초여서
실용신안과 특허 등록도 검토중입니다.

경상북도는 2013부의 달력을 제작해
외국인에게 달력을 선물할 신청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까지(17일) 접수합니다.

◀ＳＹＮ▶
"독도! 독도! 화이팅!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