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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대선이 초박빙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함께 치러지는 경산시장 보궐선거는
상대적으로 찬밥신세입니다.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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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에게
남은 시간은 짧기만 합니다.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것 보다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이 더 힘이 듭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같은 날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쏠리는 바람에
시장 보궐선거의 이슈는 완전히
묻혀 버린 상탭니다.
◀INT▶편종만/경산시민
"누가 해도 똑같으니까. (무관심한 면이 있나요?) 특별하게 꼭 찍고 싶은 사람이 없어요."
◀INT▶이의춘/택시기사
"시장후보가 6명, 대통령후보까지 있는데, 모두 자기들 잘났다고 말하는데, 확신이 없어요."
전임 시장들이 불미스런 이유로 임기 도중에
시장직을 그만둔 사례가 잇따른 것도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정치 불신을 키운
하나의 이윱니다.
◀INT▶임춘숙/상인
"시장 후보 6명이 모두 청렴하다고 하는데
얘기하기 전에 사람들이 봐서 느껴야죠"
◀INT▶박기영/주부
"누구 찍을까 염려가 있고 누가 되도 공약이 다 비슷한 것 같다. 공약을 제대로 지키겠냐는 의문도 들어요."
경산시장 보궐선거는
확실한 우위를 점한 후보자가 아직 없고
부동층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
선거 막판까지도 판세를 점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U)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이번 보궐선거에 경산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능력 있고 진정성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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