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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야 지역공약 비교

서성원 기자 입력 2012-12-12 15:38:56 조회수 0

◀ANC▶

대통령 선거가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좀 늦은감이 많은데,
오늘에서야 여·야 대선후보들의
지역 공약이 모두 나왔습니다.

여] 하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고
실천 의지에서도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ND▶

◀VCR▶
박근혜 후보의 지역 공약은
전통산업 토대 위에
첨단산업을 꽃피우겠다는 겁니다.

이에 반해 문재인 후보는
대구를 한국의 연구개발 수도로
만들겠다는데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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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부 내용은 어떨까 ?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K2 공항이전,
철도망 구축,지역 공통공약으로
신공항 건설까지,표현에 차이만 조금 있을 뿐
모두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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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소영 교수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역민이
바라는 바 또는 지역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진단결과가 양당에서 비슷하게 나오지않았나"
==

그럼 서로 다른 공약은 없을까 ?

새누리당에는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로봇·차세대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클러스터,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이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성서산단 R&D 허브 육성,
그린에너지 활성화가 포함돼 있습니다.
==

문제는 이런 지역 공약을
선거가 불과 열흘도 남지않은 지금에서야
내놨다는 점입니다.

이마저도 언제까지 공약을 실천할 것인지,
얼마의 예산이 드는 지, 또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습니다.

◀INT▶엄기홍
"정책적 차별성도 없고 정책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의지에 있어서도 차별성이 없기때문에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은 양당의 정책을 보고 투표하기는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충분한 준비 부족에
재탕 삼탕의 정책이란 지적까지 나오면서
적어도 지역 공약을 잣대로 후보를 선택하기는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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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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