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금 고등학교 2학년들에게 해당되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이 발표됐습니다.

처음으로 선택형 시험이 도입되면서
어느 때보다 입시전략 짜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언어, 수리, 외국어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시제도가 또 달라짐에 따라
가뜩이나 복잡한 입시가 더 복잡해져
수험생은 물론이고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ＩＮＴ▶박재완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장
(같은 교실에서 A,B형 학생이 수업을 듣는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언어와 수리는 A·B형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아 내년 입시에서
수도권 상위 대학은 결국 외국어 B형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영어점수 백분위, 등급 맞기가 만만치 않아져
영어 성적이 중요 변수가 된다)

(CG)"대구권 대학 가운데 경북대는 외국어를
B형으로 선택했고, 영남대는 언어와 수리는
A,B형 가운데 선택, 외국어는 B형으로
고정했습니다."

계명대는 인문계열만 외국어를 B형으로
치도록 했고,
대구대와 대가대는 언.수.외 모두 A,B형 가운데
선택을 허용하면서 B형에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수시모집 정원이 올해보다 더 늘어나지만
수능의 비중이 더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ＩＮＴ▶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
(수능 최저 등급 충족시키려면 높은 등급
맞추야하기 때문에 수능 영향력은 그대로)

(S/U)"2014년 입시는 수시 정원이 늘면서도
수능 영향력을 줄어들지 않아 수험생들은
2중부담을 안고서 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