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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제고사 폐해 만연...대책 시급

이태우 기자 입력 2012-12-05 15:47:05 조회수 0

◀ANC▶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갖고
전국의 학교를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폐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적지상주의 교육정책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이 아닐까요?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일간지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성적순으로 줄세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모두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기초로 한 것입니다.

일등학교를 시작으로 꼴찌학교까지
한 줄로 세워졌습니다.

◀INT▶고등학교 교장
(성과주의가 교육계에 팽배해 있으니까
본질적으로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 지
고민이 많다)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지원한다는 당초의 취지는 현 정부들어 변질됐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학생만 뽑아서 치던 것을
현 정부 들어 5년 째 전국수준의 일제고사로
줄세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고사 결과를 학교평가와
교육청 평가, 교직원 성과급 산정에
포함시켰습니다.

◀INT▶조성일 대구전교조 사무처장
(보여주기식 성과밖에 되지 않는다. 참된
의미에서 교육적 성과가 아니다, 강요와...)

일제고사를 앞두고 문제풀이식
파행수업이 이어지고, 부정행위 조장과
성적 조작 의혹이 일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학력이 향상됐다는 주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S/U)"일제고사 형식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과도한 성적 경쟁을 부추겨 교육현장을
황폐화 시킬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부작용 줄일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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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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