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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현판 탁본 확보할까' 관심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2-03 11:24:39 조회수 0

대구읍성 누각과 망루의 현판 탁본으로 보이는
서첩이 발견돼 대구읍성 재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달 28일 대구문화방송의 보도로
최초 공개된 탁본 서첩은 그저께
대구의 한 경매장에 경매 물품으로 나왔지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어 유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중구청이 탁본을 소장중인
개인과 접촉해 구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그 동안 읍성에 쓰인 성돌 수십개만
확보했을뿐 다른 자료가 없었는데
현판 탁본을 확보할 경우
70억 원 규모의 대구읍성 재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원군횡서탑본첩'이라는 제목의 서첩은
낙서루와 망경루, 동장대, 남장대 등 대구읍성
누각과 망루의 현판을 탁본으로 만든 것으로
1800년대 흥선대원군이 글씨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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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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