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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지 않아
무소속 후보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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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전 시장의 중도 하차로 공석이 된
경산시장 자리를 놓고 6명의 무소속 후보가
나섰습니다.
경산시 행정지원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인 김찬진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INT▶김찬진 후보/경산시장(기호4번)
"민선 이후 세번의 시장 가운데 두 번 공천비리와 뇌물비리로 형무소 갔다. 경산의 명예를 지키고 깨끗한 정치 만들기 위해 출마."
지난 2000년 초 한 차례 경산시장을 지낸
윤영조 후보는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공약으로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윤영조 후보/경산시장(기호5번)
"교육 육성법 제정해서 12만 학생들이 공부,예술, 문화를 즐기는 공동채 대학촌을 만들겠다."
구미시부시장과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등
31년간 행정경험을 쌓아온 최영조 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 적임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최영조 후보/경산시장(기호6번)
"중앙정부와 경북도청의 옛 동료 도움 얻어서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위공무원 직을 했기 때문에 경산시청 공무원들을 잘 훈련시킬 수 있다."
3선의 경북도의원 출신인 황상조 후보는
경산권,자인권,하양권의 균형발전을 통해
경산을 내륙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황상조 후보/경산시장(기호7번)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 높이고, 첨단산업도시의 메카, 근교농업을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되도록 하겠다."
경북도의원과 경산상의 회장 출신인
이우경 후보는 깨끗한 정치로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겠다며
두 번째로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INT▶이우경 후보/경산시장(기호8번)
"지난 10년 간 경산시장 두번 구속되는 등 경산의 민심 많이 흐트러져 있다. 이런 시기에 깨끗하고 정말 올바른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
경산시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경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낸 서재건 후보는
갈라진 지역민심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INT▶서재건 후보/경산시장(기호9번)
"경산은 정서적으로 혼란스럽다. 이런 시기에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을 하는 분위기 만들기 위해 시장직에 출마했다."
경산시장 보궐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무공천에 따른 후보자들의 난립으로
전례 없는 박빙의 선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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