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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선 앞두고 지역공약 줄줄이 무산

이상원 기자 입력 2012-11-27 15:17:29 조회수 0

◀ANC▶

남부권 신공항 밀양 유치, k-2 이전

이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대선을 앞두고 한마디로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이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건지
씁쓸할 뿐입니다.

여] 제 역할을 못 하고 눈치보기에 급급한
지역 정치권에 대한 자성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경북의 최대 관심 사안인 신공항 입지는
부산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깁니다.

오늘 부산을 찾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선정의
당위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쏟아냈고,
새누리당 역시 부산지역 표심을 의식해
굳이 밀양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공항과 더불어 지역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대구 K2 공공기지 이전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처리도 수도권 언론들과 새누리당 내 일부 의원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혀 최근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습니다.

CG]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대선공약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각종 SOC사업과
국책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장기정책과제들도 당장 내년부터 국가 지원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든 현실입니다.CG끝]

◀INT▶ 박성수 미래전략기획단장/경상북도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북의 강점
살리고 국가경쟁력 살릴수 있는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국책사업화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대통령 선거는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지역 정치권와 지자체의 소극적인 자세로
대구 경북은 여야 모두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형국입니다.

◀INT▶ 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지역 정치인들이 자기들이 어떻게 하든
시민들이 자기를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착각,오만에 빠져있다고 생각하구요,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고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S/U)
"눈 앞의 표밭만 쫓는 대선정국 속에서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안중에도 없이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대구경북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선공약들이 줄줄이 무산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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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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