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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율 하락에 수출기업 비상

도건협 기자 입력 2012-11-27 12:42:43 조회수 0

◀ANC▶
환율이 뚝 떨어지면서
지역 수출 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합니다.

도건협 기자의 보도.
◀END▶

◀VCR▶
C.G 1] 지난 5월 최고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달에는 천 100원 선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21일 천 82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미국, 일본이 돈을 풀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된 탓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기업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이종학/대구상의 조사홍보부장
"급격한 환율 변동이 문제다 지금 정도
유지하면 버틸만 하지만 천 50원대로 떨어지면
수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

주요 기관과 연구소에서는
내년도 원 달러 환율을 천원대 후반으로
전망하고 있고, 심지어 1달러 천원 시대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은 그러나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 구매력을 높이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S/U] "더구나 현 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수출 대기업만 살찌웠다는 비판 여론때문에
정부가 다시 고환율 정책을 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 가운데
환 변동 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 곳은
다섯 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C.G 2] 더구나 2008년 키코 사태 이후
환변동 보험 이용 업체가 갈수록 줄어
올해는 지난 달까지 33개 업체에
이용 건수가 108건에 그쳤습니다.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과 함께
지역 수출 기업들도 수출시장 다변화 등
환율변동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험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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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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