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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내년 8월 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게 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9개월 가량 앞두고
연속 기획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터키에서 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배경과
그 의미를 짚어봅니다.
터키 현지에서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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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98년부터 국내·외에서
6차례 개최됐습니다.
내년에는 8월 31일부터 23일 동안
'길, 만남 그리고 동행' 이라는 주제로
터키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되는 두번 째 문화엑스포입니다.
◀INT▶알리/터키 앙카라
"엑스포에 대해 들어봤지만 이곳에서 열리는지 몰랐다. 두 나라 간 오랜 세월 이어져온 우정을 확인하고 문화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터키 개최는
역사와 문화, 경제적인 의미가 종합적으로
고려됐습니다.
언어적으로 같은 우랄 알타이어계라는
공통 분모가 있고 특히 한국전쟁때 맺은
혈맹관계로 형제의 나라라는 끈끈한 친밀감이
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INT▶압둘라만 쏀/이스탄불 사회문화실장
"한국전쟁과 2002 월드컵 한국과 터키 전 통해서 양국 간 동질감을 느꼈다. 엑스포가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주와 이스탄불은 실크로드의 동쪽과 서쪽
출발지와·종착지로서 문화엑스포를 통해
21세기 문화의 실크로드를
잇는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서문명의 가교이자
유럽진출의 교두보, 중동진출의 거점이라는
터키의 지정학적 요소 덕분에
문화교류가 자연스럽게 경제 교류로 확대될
가능성도 큽니다.
◀INT▶이인선 정무부지사/경상북도
"성장률이 높은 터키에서 경제,통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S/U)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동·서양이 만나는 터키에서
경북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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