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의료 실비보험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실손 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의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부분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요즘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등
달라지는 점이 많습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실손 의료보험과 관련해
달라지는 내용과 가입할 때 주의할 점을
도건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1]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2천 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암 같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까지 실비로 보장하기 때문에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신규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내년부터 보험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됩니다.//

금융위원회가 과잉 진료에 따른
보험사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악화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C.G 2] 먼저 최대 90%였던
자기 부담금 보장 한도가 80%로 축소됩니다.

갱신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되는데요.

갱신 때마다 보장이 축소되거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집니다.//

시행방안이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올해 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런 변경 사항이 없더라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생각이라면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ＩＮＴ▶ 정표욱 과장/
손해보험협회 대구사무소
"과거 5년내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그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에서 제외되는데
연령이 젊을수록 과거 질병경험이 적기 때문에"

C.G 3] 보험업계에서는 의료비 증가에 대비해서
입원 의료비나 통원 의료비는
보장금액을 최고 한도까지 높여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신 일반 상해사망과
질병 사망에 대한 보장 금액은
보험료가 올라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최소 한도로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가입할 때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해서
자신에게 맞는 보장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경제브리핑,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