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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밀양 신공항유치 물건너가나

이상원 기자 입력 2012-11-23 14:06:58 조회수 0

◀ANC▶

대구,경북민들이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라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밀양 유치,

연말 대선을 앞두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비상입니다.

여] 반드시 가덕도라야 된다는 부산에 비해
대구,경북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입장으로
태도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들이 신공항 건설을 먼저 공약할 것을
요구하면서 신공항 입지로 경남 밀양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주열 위원장/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
"차기 정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을 밟아서 입지를
선정하면 된다. 그런 절차를 밟는다면
저희들은 밀양을 더 이상 고집하지도 않고
가덕도도 반대하지 않는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도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꼭 밀양이어야 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INT▶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
새누리당
"국토균형 발전과 국가 백년지대계 차원에서
전문가들의 공정한 입지선정이라면 이의를
제기하지않겠다는 뜻입니다"

추진위원회와 대구경북 새누리당은
남부권 신공항 자체를 반대하는
수도권 논리 탓에 자칫 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지역 정치권과 언론 등은
가덕도 입지를 기정사실화하며 세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모두 부산 출신이고,
박근혜 후보도 이미 표를 확보해 놓은
대구경북보다 부산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알리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실제 수도권 언론에서도 신공항이 부산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S/U) 대선 국면을 이용해서
지역 공약을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부산에 비해 대구 경북은 너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결국 신공항 입지 경쟁에서 뒤지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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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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