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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가 오늘 운행 중단을 예고했지만,
대구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하지만 경북은 새벽 한 때
버스 운행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여] 여,야가 관계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미루면서
다행히 운행 중단 대란은 막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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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업계의 운행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내버스는 새벽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 새벽 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만큼
시민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한 겁니다.
◀INT▶정의관 대중교통과장/대구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을
볼모로 해서 이익을 챙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지 않았나.."
대구 시내버스는 적자난이 심각해
지난 2006년 준공영제로 전환됐고,
이후 4천억 원 이상의 재정지원금이
지원된데 이어 내년에도
701억 원의 재정지원금이 편성됐습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새벽
일부 차들이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구미와 경산, 경주, 안동, 포항 등
일부 지역에서 새벽 첫 차부터 운행을 멈췄지만
아침 7시부터는 모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S-U)"내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다시 운행 중단이 예고돼 있었지만
일단 교통대란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설득과 논의를 거친 뒤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법안의 본회의 처리는 이르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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