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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 준비생들,
비싼 대학 등록금에 시달리다가
졸업해서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대선 후보자들에게
청년들의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실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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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등록금을 치르고
대학 문을 나선 청년들에게
취업은 또다른 거대한 장벽입니다.
◀INT▶ 최유리/취업 준비생, 8월 졸업
"오빠랑 저랑 둘이 있는데 오빠도 아직
취업 준비를 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대학은 보내놨는데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되게 심적 압박감이 크고..."
C.G 1] 청년세대의 노동조합인
대구 청년유니온 준비위원회가
대구의 취업 준비생
천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 명 중 8명 꼴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 같은 각종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2]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달 청년 실업률은 6.9% 였지만
취업준비생의 86%는 체감 실업률이
40%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C.G 3]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5대 정책요구안에는
정규직 확대와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첫 손가락에 꼽혔습니다.
복지국가 건설을 통한
사회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대와
성별과 출신지에 따른 차별 방지를 위한
표준 이력서 제정, 최저 임금 현실화와
반값 등록금 실현이 뒤를 이었습니다.//
◀INT▶ 김형수 대표/
대구 청년유니온 준비위원회
"청년들이 정말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직장도 가지고 등록금 문제도 해결해서
경제 주체로서 제대로 살고 싶다는 요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U] "대구 청년유니온은 5대 정책요구안을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청년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고하도록
후보들의 답변을 인터넷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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