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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선 30일 앞으로..지역은 뒷전 ?

서성원 기자 입력 2012-11-19 16:22:55 조회수 0

◀ANC▶

대선이 딱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쯤되면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선거를 하기는 하는 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 대구, 경북은
여,야 정치권 모두의 관심 밖에 놓여 있다는
한탄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고,
그래서 어떤 선거보다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 대통령 선거라지만,
이번 18대 대선을 앞두고는
뜨거운 열기를 느낄수 없다는 반응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선거를
정책 경쟁으로 이끄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소영 교수
"정책은 좀 비슷하고 유권자들은
상당히 이념적 성향이나 정당 선호도에 의해
이미 나뉘어져 있는.."

이전 대선과 비교했을 때 TV 토론을 비롯해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걸 유권자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도 한 이윱니다.

특히 대구·경북은 여·야로부터
잡아놓은 물고기 또는 노력해도 잡기 힘든
물고기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최세원/대구시 대곡동
"지방을 좀 더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이는
후보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INT▶이상훈/대구시 수성1가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부터가 의문스러운"

실제로 여·야·무소속 후보 모두로부터
대구·경북은 방문지역이나 공약발표 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INT▶엄기홍 교수
"큰 공약보다는 주민들에게 밀착돼 있는 공약, 유권자들의 애환을 달랠 수 있는 공약이
첫 번째가 돼야하고 공약 내용에 있어서도
차별성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 스스로 정치적 변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차기 국정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고
결국 지역 발전에서도 뒤처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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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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