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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교육지원 예산 너무 부족

이태우 기자 입력 2012-11-19 15:38:43 조회수 0

◀ANC▶
대구시 스스로 대구를 교육도시라고 부르지만
내년 교육 분야 지원 예산을 보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조례를 바꿔가며 교육 분야에 많은 재원을
쓰겠다는 서울시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자치단체가 교육분야에 쓰는 예산은
법으로 꼭 쓰도록 정해 놓은 '법정전출금'과
형편대로 도와줄 수 있는
'비법정전출금'으로 나뉩니다.

(CG)"서울과 대구의 내년 교육분야
법정전출금은 2조4천억 원과 3천600억 원으로
예산 규모 만큼 큰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다 서울은 비법정전출금을 20%이상
늘렸지만, 대구는 같은 수준,
제자리 걸음입니다."

서울시는 취득세의 4.3%를 교육분야에
쓰던 것을 조례를 바꿔 7%까지 늘려,
낡은 학교 화장실과 책, 걸상, 그리고
급식시설 개선에 쓰기로 했습니다.

◀전화INT▶정종량 서울시 학습환경지원팀장
(회의를 했는데 내년에는 학교시설 환경 개선
쪽으로 더 많이 투입을 해 달라)

대구시는 해마다 하는 사업에,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 지원비와, 공공도서관과
마이스터고 운영비 등에 예산을 씁니다.

◀INT▶이응칠 대구시교육청 정책기획관
(급식비 지원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해주고, 교실급식을 식당급식으로 전환하도록)

그나마 올해 전국체전을 한다며 학교 체육시설
보수에 쓴 예산과 낙동강 학생 수련원 건설
사업이 끝나면서 교육청이 느끼는
교육지원 사업비는 46억 원 줄었습니다.

(S/U)"인재를 키우고 교육격차를 줄이자는
뜻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실제 예산을 배정하고,
쓰는 것에는 인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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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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