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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문화계 소식 하나 전하겠습니다.
대구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가
첫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서울 관객과 제작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최종 목표인 미국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이 소식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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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의 서울 공연은
70분동안 핵심적인 부분만 보여주는
갈라 콘서트로 진행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INT▶강신성일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일반 사람들한테 쉽게 지루하지 않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길은 갈라콘서트, 갈라쇼 같은게
절대로 필요하다."
관객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습니다.
갈라콘서트 치고는 짜임새가 있었고,
특히 투란도트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은
서울 무대에서도 감동을 이어갔습니다.
◀INT▶배효정/서울시 상도동
"음악도 나름 편곡이 잘 된 것 같다.
굉장히 좋았고, 신나고 고개가 끄덕여지고.."
이번 공연에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도
대거 초청됐는데, 이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INT▶송시현 대표/썸뮤지컬컴퍼니
"음악에만 너무 의존하는게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 들 만큼 음악 감상하기에는 좋지만
뮤지컬이라서 역동성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1월 중국 동관에 이어 다음달에는
중국 항저우와 닝보시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S/U) "뮤지컬 투란도트는 사실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목표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할 곳이
대한민국의 수도, 바로 이곳 서울인데요.
그 쉽지 않은 여정이 지금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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