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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문화계 소식은
대구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의
서울 공연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첫 서울 공연에서
투란도트는 관객과 제작사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역 뮤지컬의 서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서울 공연 현장을 윤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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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의 서울 공연은
전체적인 줄거리는 살리면서도
심 부분만 추린 갈라 콘서트로 꾸며져
70분 동안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바다속 왕국이라는 상징적인 무대는 없었지만,
화려한 율동과 중독성 강한 음악은
서울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INT▶박예지/서울시 봉천동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랑 화려한 음악이
함께 어우려저서 좋은 뮤지컬이었던 것 같다."
◀INT▶배효정/서울시 상도동
"올해 로트르담 드 파리 봤는데, 나름 세계적인
뮤지컬이라고 하는.나쁘지 않다.그것과 비교해서도 괜찮다."
이번 서울 공연은 대구 토종 뮤지컬이
서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INT▶박현순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내년에 본격적인 서울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교두보를 확보하고,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샘플링으로 보여드리고,
상담을 진행을 하구요."
공연을 지켜본 제작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INT▶송시현 대표/썸뮤지컬 컴퍼니
"음악적인 장점을 많이 갖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오히려 더"
이틀동안 진행된 투란도트 서울 공연은
관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S/U) "뮤지컬 투란도트가 서울에서 공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금력을 갖춘 기획제작사들에게
첫 선을 보인건데요.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새로운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느냐 아니면 반짝 상품으로 그치느냐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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