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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에서 자금이 이탈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유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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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이 저축은행은 최근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식 예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 금리가 아예 없거나 0.1%대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입니다.
또, 통장에 잔고가 없더라도
예금이나 적금 담보 범위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선보였습니다.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중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INT▶박승환 부장/D저축은행
"3%대 요구불 예금을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드리면서 시중은행의 자금을 저희 저축은행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금을
유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저축은행도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3개월 이상 예치하면 최고 연 3%의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쉽게 돈을 인출할 수 있고,
타행 이체 수수료와 공인인증서 발급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전액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INT▶김재홍 부장/M저축은행
"시중은행의 보통예금 상품과 금리차별화를 좀더 두고 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시면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대출 상품이나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저금리 햇살론도 출시하는 등
지역 저축은행들이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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