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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대구에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대학생 2명이
일본의 유명 뮤지컬 극단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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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학생들이
뮤지컬 연습에 한창입니다.
시카고, 지킬 앤 하이드, 올슉업 등
유명 작품의 노래와 안무를
많게는 하루 8시간 이상씩 연습합니다.
전공이 신설된 지 채 2년이 안됐지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 가운데 2명이
일본 최고의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창단한 지 60년된 극단 '사계'는
천 명의 배우와 스탭으로 구성된
세계적 규모의 극단으로
이번에 정식 오디션을 통해
계명문화대 학생 2명을 선발했습니다.
◀INT▶최시은/
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2학년)
"정말 언어는 안통하지만, 제마음으로 눈빛으로 정말 꼭 붙고 싶습니다. 꼭 하고싶습니다.
눈빛으로 간절하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INT▶박지은/
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 2학년
"기초부터 탄탄히 준비해서 학교 학생이라는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서
제가 발판이 된다는 생각으로."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6일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학생 7명을
일본에 데려가 단체 오디션을 보게한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본 진출의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INT▶김정화 교수/계명문화대 뮤지컬전공
"아 우리의 방법이 맞구나. 스파르타식 교육이 적합하구나하고 느낀게 기술적인 것은 자기들이 가르칠 수 있으니까 기초적인 것.학생들의 자세"
이 학생들은 내년 4월에 정식으로 입단하는데,
계명문화대는 해마다 오디션에 참가해
학생들의 일본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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