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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낙마한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1-01 13:51:37 조회수 0

어제 오전 8시 40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모 아파트 입구에
52살 정 모 변호사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 때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0일에 기소가 됐고, 숨진 날은
첫 재판이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날입니다.

경찰은 별다른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총선 낙마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미뤄
재판을 앞두고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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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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