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을 지나는 소하천에서
먹는 물 기준치를 2배 이상 넘는 불소가
검출됐습니다.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 환경영향조사단은
사고 이후 처음 비가 내린 지난 22일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리 사창천의
평균 불소농도가 1리터에 3.4밀리그램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인 1.5밀리그램을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본류인 구미대교 지점은
평균 불소농도가 0.14밀리그램으로 매우 낮아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낙동강 수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지역 10군데의 공기 중 불소농도 측정 결과
한 곳에서 극미량이 검출됐지만
고용노동부 근로자건강보호기준보다
166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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