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으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돼
쓰레기 대란이 우려됩니다.
경산시 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는
어제 새벽 남산면 남곡리 매립장에
들어온 쓰레기 수거차량의 내용물을 조사해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가 섞여 있다며
20여 대 중 3대만 반입시켰고,
오늘은 한 대만 반입시키고
나머지는 돌려보냈습니다.
경산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가 매립장을 짓기 전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매립장에는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제외한 생활폐기물만
반입해 매립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경산시는 "아무리 홍보를 강화해도
100% 분리수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주민이 해마다 생트집을 잡고 있다"는
입장이고, 주민들은 "주변 환경 오염을 우려해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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