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와 교통약자들이 끊임 없이 요구해 왔던
대구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가
드디어 연말이면 생긴다고 하는데요,
자,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니
매출 감소로 횡단보도는 절대 반대라는
지하상가 상인들을 설득하려고
대구시가 지하에 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30억 원이나 쏟아붓는다지 뭡니까요?
최영호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얼마 전에도 상인들이 시청으로
쫓아와서 항의하고 갔어요.
언론에서 횡단보도 관련해서
상세하게 보도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다 결정해 놓고도
상인들 눈치 살피기에 바빴어요.
쯧쯧.대구시의 교통정책이
보행자 중심이 아니라
상인 눈치 보기 정책이었나봅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