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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낙동강에서
이틀 째 수거가 계속됐습니다.
관계당국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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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남구미대교 인근 등 낙동강에서
죽은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떠올랐습니다.
환경청과 경상북도,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은 오늘 아침부터 이틀째
수거를 했지만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곳에
죽은 물고기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누치는 물론 비교적 생명력이 강한
붕어와 메기도 발견됐습니다.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나타나자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신동하/인근 주민
"우리가 먹는 물인데 물고기가 많이 죽을 때는
물에 문제가 있지 않겠나..."
수거와 별도로 용존산소량 측정과
정밀 수질검사가 이뤄졌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INT▶심무경 청장/대구지방환경청
"쭉 상류부터 하류까지 수심별로 체크를 해봐도
산소 농도는 다 정상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외부에서 유해물질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이재혁 위원장/대구경북녹색연합
"비가와서 지표에 있던 오염물질이 흘렀거나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
S/U]경상북도는 수거한 물고기 상당수가
24시간 이전에 폐사해 원인을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와 구미광역 취,정수장은
폐사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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