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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그린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이의 그림에는 욕구나 불만 같은 것이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그림에 나타나는 아이들의 심리상태,
아이토크에서 알아봤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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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C.G.1)6살 어린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동물 눈은 그리면서 사람의 눈,코,입은
그리지 않는 습관이 있는데요.
미술치료 전문가에 따르면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남의 감정도 읽으려하지 않는
성격일 수 있습니다.
또 주제 없이 사물을 작게 나열한 데서
소심한 성격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어린이 그림을 볼까요?
물감에 흰색을 꼭 섞어서
파스텔톤을 잘 사용하는데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G.2)아이가 어떤 색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채색에서는 냉철하지만 경계하는 성격이
드러나고요.
따뜻하고 밝은 색은
열정적이나 충동적일 수 있고,
따뜻하면서 어두운 색은
논리적이지만 고집이 셀 수 있습니다.
차갑고 밝은 색을 좋아하는 아이는
이성적 노력형,
차갑고 어두운 색은
자존심이 센 고뇌형일 수 있습니다.--
◀INT▶안태희 외래교수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아이의 무의식 속에 내재돼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그렇게 봤을 때 그림과 색을 통해 아이들
마음 속에 내재돼 있는 걸 살펴본다면.
전문가들은 훈육할 때
아이들의 감정상태를 읽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INT▶안태희 외래교수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성적 한색의 아이는 논리적으로 얘기해줘야
해요. '네가 오늘 이렇게 한 일에 대해 엄마가
마음이 아프단다.' '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이렇게 되기 때문에...'
검정 같은 어두운 색만을 좋아하고
물건을 지나치게 뾰족하게 그린다면
불안한 심리가 의심되기 때문에
미술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INT▶안태희 외래교수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먼저 아이 그림 속에서 많은 걸 찾겠지만 너무
좌절하거나 힘들어하기 보다는 문제해결 방법은
다양하게 많아요. 아이는 발달과정에 있어서..
자녀와 대화가 부족하다 느끼는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의 그림을 통해
교감을 이끌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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