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산가스 누출로 인한 증상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사고 발생 이후부터 이 달 중순까지
불산과 관련해 진료받은 만 천 80여 명 가운데
무료 진료를 받은 5천 100여 명을 제외하고
5천 900여 명에 대해 본인부담금 3억 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평균 3~4만 원의 검진비와
3천원 정도의 진료비를 냈고,
1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아 46만 원 가량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그 동안 특별재난지역 주민의
건강보험료를 경감시켜줬지만,
이처럼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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