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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방금 전에 폐회식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체전 소식, 권윤수 기자와 함께 합니다.
권기자, 조금 전 6시에 폐회식이 시작됐으니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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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네 지금 본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전행사는
오후 5시 35분에 시작돼 6시에 끝났고요.
이어서 바로 시작된 폐회식에서는
일주일 간 땀의 결실이죠,
종합성적 발표와
시상, 최우수 선수 시상 등이 진행되고
다음 개최지인 인천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집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식후행사에는
울랄라세션과 다비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한 시간 가량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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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개최지 이점을 바탕으로 선전했는데,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막판에 치고 올라와
1위를 차지했죠?
윤수] 그렇습니다.
경기도가 6만3천여 점을 따서 1위,
대구가 2위, 서울이 3위, 그리고
경북이 5위입니다.
지금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가 남아 있어서
점수는 조금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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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기록도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대회 기록 결과 정리 좀 해 주시죠,
윤수]
네 한국신기록은 19개가 작성됐고요.
주니어 신기록도 10개 였습니다.
대회신기록이 111개가 나왔구요.
대회의 별 MVP는 대구체육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자 기계체조 유망주
성지혜가 뽑혔습니다.
대구를 대표해 나선 성지혜는
여자고등부 기계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마루와 도마,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5관왕으로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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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별들이 출동해 달구벌을 달궜는데,
희비가 엇갈렸죠?
윤수]
'신궁 커플' 오진혁과 기보배,
한국 체조의 간판스타 양학선과 손연재,
'역도 여왕' 장미란 등이 이름값을 해내며
자신의 고장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반면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와
펜싱 '1초 오심' 사건의 주인공 신아람 등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해 한국신기록이 하나도 작성되지 않았던 육상을 비롯해 수영, 역도 등에서
한국기록이 새로 쓰여 기록에서는
지난 해보다 나아졌습니다.
내년 체전은 인천에서 열립니다.
대구 대회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볼거리를 줬고, 대회 운영도 기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치러 냈습니다.
다만 비인기 종목에서는 관중석이 비었고,
숙박시설 바가지가 심했던 점들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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