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다보면
감기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더욱 위험한데요
환절기 아이들의 감기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이토크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5살 지율이는 열감기가 심해져서
사흘 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박현영/지율 엄마
"콧물이 좀 많이 났는데 처음 시작할 때
2~3일 정도 항생제 먹고 입원하지 않고 병원
왔다 갔다 했는데 열이 계속 안 떨어지니까."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아 일교차가 심한 요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59개월까지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
첫 해에는 4주 간격으로 2번 주사를 맞아야하고
해마다 유행 독감이 달라 매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ＩＮＴ▶방인국/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통 독감 접종을 하면 감기 앓듯이 콧물,
기침이나 열이 날 수 있는데요. 특히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반응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으면 (접종)안하는 게 맞습니다."

또 갑자기 찬 바람 쐬는 걸 피하고
외출 시간이 길어질 때 마스크나 목수건을
착용해 따뜻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감기바이러스는 건조한 날씨 속에
더 잘 침투할 수 있다는 걸 유념해야 합니다.

◀ＩＮＴ▶신태현/이비인후과 전문의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점막이 마르는 걸
예방하는 게 좋은데, 물을 자주 마시고 바깥
바람을 너무 쐬지 않고 실내에 빨래같은 걸
널어주는 게 도움이 되겠죠."

바이러스는 손이나 입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는 청결한 습관이
가장 중요한 감기 예방법입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