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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TP 원장도 비리 의혹

심병철 기자 입력 2012-10-10 16:58:31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경북테크노파크 원장도
연구원에게 돌아가야 할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테크노파크 장래웅 원장은 얼마 전
산하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가 수행하는
첨단메디컬섬유소재개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연구수당 450만원을 지급 받았습니다.

테크노파크 원장이 산하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의 연구원으로 활동한뒤
수당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이 듭니다.

◀INT▶장래웅 원장/경북테크노파크
"지난 번에 제가 사업 추진자가 되어 가지고
할 수 없이..받아야 된다고 해서
다른 연구원들의 반 정도 받았어요.
제가 일부러 200인가 250인가.."

하지만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은
책임 연구원으로 원장이 직접 사업에
참여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장이 자신의 연구수당 지급을
직접 결재했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사업에
참여했던 연구원은 연구수당을 받지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이런 사례들은 본적도 없었고 이것은 완전히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경북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장 원장이 2008년 취임한 이후 4년 여 동안
한 해에 2-3천만원의 연구수당을 부당하게
챙겨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자격요건을 바꿔
재공고를 한 것은 특정 인사를
뽑기 위해서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특정 인사가
원장의 부적절한 연구수당 지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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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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