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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부 합동조사 마무리

박재형 기자 입력 2012-10-07 17:02:18 조회수 0

◀ANC▶
구미 불산 누출사고의 2차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고발생 11일만인 오늘
정부의 합동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는 2차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불산 잔류 측정이 처음 이뤄집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INT▶김영완/구미시 봉산1리
"병원 가도 사람들 워낙 많아서
밀려서 (진료) 못받았습니다.
오늘 처음 받으러 왔어요 가족들 전부."

구미 봉산리와 임천리 마을에서
대피한 주민들은 모두 300여명.

피난가듯 쫓겨와 낯선 환경에서
숙식을 해결하자니 서럽기도 하고,
떠나온 집이 앞으로 안전한지 어떤지
답답하고 막막할 뿐입니다.

◀INT▶박찬욱/구미시 봉산1리
"살 수 있는 곳인지 없는 곳인지
그것조차 확실하게 답변을 안해주니까
그런 것부터 불만이죠."

사흘째 이어진 중앙재난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는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조만간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 등
재난 복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3천 100명이 넘고 농산물 피해면적 212헥타르,
기업 피해액 177억원, 가축 피해도
3200여 마리로 증가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발생 12일째인 내일.
사고이후 처음으로 정밀측정장비를 동원해
2차 피해지역 10곳의 불산 잔류를 측정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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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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