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가운데
절반 가량이 놀이기구에 칠해져 있는 도료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전국 천 195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최근 3년 동안 도료의 발암물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5%에서
납과 카드뮴, 수은 등 발암성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46%, 대구는 44%의 놀이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돼
발암물질 노출이 가장 낮은 서울의
2배를 넘었습니다.
초등학교 놀이터는 65%가 기준을 초과했고
공원 놀이터 35%, 아파트 놀이터 33%,
유치원과 보육시설 놀이터도 20%가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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