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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트크-영유아 젖니 관리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0-04 10:44:10 조회수 0

◀ANC▶
생후 6개월을 전후해서 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젖니는
영구치가 나는 10대 중반까지
써야 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인데요.

영구치가 올라오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젖니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돌을 갓 지난 민희는 젖니 8개가 났는데
벌써 초기 충치 기미를 보입니다.

젖니와 영구치아의 '혼합기' 치아를 갖고 있는
승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칫솔질을 소홀히 해 새로 난 치아에
초기 충치가 엿보입니다.

◀INT▶
이승재(8살):저는요. 사이다 같은 걸
너무 좋아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기자:그런데 양치하기는 귀찮죠? 어때요?
이승재:음, 좀 그래요.

젖니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INT▶최연희 교수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 교실
"그 치아가 자리를 잘 잡아줘야 영구치가
속에서 생겼다가 입 안으로 나오는데 공간을
유지시켜 주지 못해요. 젖니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영구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 교수는 다문화가정 대상 강의에서
젖병을 물고 잠드는 습관은
앞니를 썩게 할 수 있어 15개월을 전후해
컵과 빨대 사용으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가 나면 칫솔질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치아 4개 정도까지는 젖은 거즈로
닦아내도 됩니다.

만 2살까지는 부드러운 칫솔과 물로 엄마가,
그 이후에는 아이 스스로 닦는 습관이
들게 합니다.

◀INT▶최연희 교수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 교실
"아이가 닦게 내버려두고 다 닦은 다음에는
엄마가 꼭 다시 한 번 닦아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의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엄마가 다시 한 번 치아를 꼼꼼히
닦아주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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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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