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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칠곡에서 흉기사용 범죄 잇따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0-03 16:29:56 조회수 0

◀ANC▶
앞서 관련 소식이 있었습니다만
그제 칠곡군 왜관읍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남성이
지나가던 여대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
기억하실겁니다.

그런데 이틀만인 오늘 또 다시 비슷한 장소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여] 이번에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남성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렀는데,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한 교회 사택입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 쯤,
이 동네 사는 23살 김모 씨가
사택 문을 열고 들어가
54살 박모 여인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갑자기 들이 닥친 김 씨에게
누구냐고 묻는 순간 박 씨의 팔에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추적한 교회 신도 2명에게
옆 건물 옥상에서 붙잡혔습니다.

어이없게도 범행이 벌어진 교회는
파출소 바로 맞은 편.

경찰은 김 씨가 흉기를 구입한 뒤
교회 사택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이유 등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INT▶서영일 수사과장/칠곡경찰서
"자기가 직접 얘기하기로는 발달장애라고
얘기하는데, (부모 대상 조사 결과) 2007년도에
병원에서 의사 진료받은 보고서가 있고."

공교롭게도 이틀 전에는
여기서 불과 800미터 떨어진 지하도에서
비슷한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34살 윤모 씨가
집에서 무시를 당했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여대생을 찔러 숨지게 해
마을 주민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습니다.

(S-U)"불특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경계감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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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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